갓 태어난 아기가 딸꾹질을 하면 부모들은 자연스럽게 걱정이 앞섭니다. 단순한 생리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다른 질환과 연관되어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합니다. 신생아 딸꾹질이 어떤 질환과 연관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오늘은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방법과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인 딸꾹질 멈추는 방법과 원인
신생아 딸꾹질 멈추는 방법과 원인
신생아 딸꾹질의 일반적인 원인
신생아 ~ 생후 6개월의 아기들은 횡경막이 아직 미숙한 상태라 조금의 자극에도 금새 딸꾹거리게 됩니다.
신생아 딸꾹질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
수유: 젖을 너무 빨리 먹거나, 잘못된 수유자세로 인하여 공기를 많이 삼킨 경우
체온 변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기저귀와 실내온도를 확인 하세요.
미숙한 소화기관: 신생아의 소화기관은 아직 미성숙하여, 우유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횡경막이 자극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딸꾹질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생아 딸꾹질과 연관될 수 있는 질환
일반적으로 신생아 딸꾹질은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질환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신경계 질환: 뇌성마비, 뇌종양 등 신경계 질환이 있는 경우 딸꾹질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질환: 위식도 역류, 장폐색 등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폐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딸꾹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딸꾹질과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
딸꾹질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구토: 젖을 먹고 자주 구토하거나, 분수처럼 토하는 경우 위식도 역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 숨을 헐떡거리거나, 숨쉬기가 힘들어하는 경우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가 없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소화기 질환이나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열이 나는 경우: 감염이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언제 병원을 가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될 때
딸꾹질과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날 때
아기가 힘들어하거나 보채는 경우
젖을 잘 먹지 않거나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
신생아 딸꾹질,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기를 편안하게 눕힌 후 양쪽 귀에 손가락으로 살짝 넣어 눌러주면 귀 안쪽의 횡경막 관련 신경이 자극을 받아 딸꾹질을 멈추게 됩니다.
아기의 엄지와 검지 사이의 근육을 살짝 마사지하듯 눌러주면 근육이 이완되어 딸꾹질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안아주기: 따뜻하게 안아주면 아기가 안정을 찾고 딸꾹질이 멈출 수 있습니다.
트림 시키기: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시켜 공기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 수건으로 감싸기: 따뜻한 물 수건으로 아기의 배를 감싸주면 긴장을 완화하고 딸꾹질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젖꼭지를 물려주기: 젖꼭지를 물려주면 아기가 빨면서 진정되고 딸꾹질이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생아 딸꾹질은 대부분 건강에 문제가 없는 흔한 현상이며, 5분 ~ 10분정도의 딸꾹질은 자연적으로 멈추게 되고 소아과의사들도 크게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딸꾹질과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나거나, 딸꾹질이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