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2일부터 두번째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가 시작됩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정부가 원금을 보장한다는 것이지만, 국채는 장기 투자라는 관점에서 볼때 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10년물 판매를 대폭 늘린 이번에는 그만큼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개인 투자용 국채 금리 및 청약 방법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 금리 및 청약 방법과 장단점
개인 투자용 국채란 무엇인가?
국채란 정부가 세금외 예산을 조달하기 위해서 발행하고 금리를 보증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그동안은 개인 투자자가 국채를 매입하기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경매 방식이었지만 개인은 참여할 수 없는 구조였고, 국채 전문 딜러들을 통해 구매는 가능하였지만 최소 구매 금액이 10억이었으니 개인들에게는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정부 주도로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상품이며, 지난달 첫 판매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 판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과 20년 만기 상품으로 판매가 되며 시장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약 일정
증권가에 따르면 개인 투자용 국채를 2024년 7월 12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7월 16일(화요일)까지 청약을 받습니다.
1차 청약때는 10년 만기 국채가 1,000억원이 판매되었는데 3,493억원이 몰려 경쟁률이 3.491대 1이었으며, 이번 2차 발행 금액과의 차이점은 10년물 물량을 대폭 늘렸다는 점입니다.
7월 발행한도는 총 2,000억원으로 10년물이 1,500억원 , 20년물이 500억원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금리
| 구분 | 표면 금리 | 가산 금리 |
| 10년물 | 3.275% | 0.15% |
| 20년물 | 3.33% | 0.3% |
예를 들어
1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이 3.425%일 때 1억원 매입 후 만기 보유 시 세전 수령금액은 1억 4,004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기 10년물 연 복리 적용 시 수익률은 44%(세전)
2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이 3.520%일 때 1억원 매입 후 만기 보유 시 세전 수령금액은 1억 9,974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의 2배 금액이네요 ~ ^^)
만기 20년물 연 복리 적용 시 수익률은 108%(세전)
여기서 하나의 팁은 만기 시 수령하는 이자는 종합소득세 과세에서 제외되기 대문에, 매입액 기준 2억까지는 14%의 분리 과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의 장단점
장점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국가가 원금을 보장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최소화 하려는 점에서 안심이 되는 요소입니다.
또한 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복리이자가 적용되는 점도 큰 장점이며, 표면금리는 전월 국고채 10년물과 20년 낙찰금리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가 결정하게 됩니다.
단점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중도 환매는 선착순 접수이므로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경쟁률이 심할 경우 환매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1년 뒤 환매할 수 있지만 중도 환매 시 단리 이자가 적용되며, 분리 과세 혜택도 사라지게 됩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담보 대출이나 질권 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액을 회수할 수 없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10년, 20년 장기간 자금이 묶여있으면서 화폐가치의 하락률을 고려한다면 20년물의 수익률인 108%도 체감상 그리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투자일 수도 있지만 변동성이 없기에 물가 상승률을 생각한다면 자금이 묶여 포트폴리
오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신다면 중도해지 하지 않을 정도의 금액으로 개인 투자용 국채는 추천드립니다.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장기 투자이므로 상속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만기까지 기다리지 못한다면 한번 더 생각하시기 바랍니다.